기아차 광주공장 전경. |
[프라임경제]기아차 광주공장의 10월 생산량이 4만2,250대로 2006년 11월 4만300여대의 종전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4만대 돌파는 지난 9월 노사가 전격합의 한 쏘울 증산협의 완료에 따라 9월 말부터 본격궤도에 오른 50만대 재편사업의 진행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풀이된다.
또 쏘울이 북미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스포티지R 역시 올 3월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등 광주공장 주력차종의 판매 호조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지R |
쏘울은 1~10월까지 총 12만 7천여대, 스포티지R은 같은 기간 동안 7만 9천여대가 생산됐다.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재편사업의 진행경과와 시장상황을 지켜볼 때 당분간 광주공장의 월별 생산 신기록 행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큰 이변이 없는 한 광주공장은 2010년에 역대 최고 생산량인 연 40만대를 돌파하는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광주공장 50만대 재편사업은 지난 2월 12일 노사가 재편사업 진행을 위한 노사협의에 합의함으로써 급물살을 타게 됐으며, 지난 3월 스포티지R의 성공적인 출시와 지난 6월 광주 2공장의 스포티지R.쏘울 혼류생산 및 증산(35UPH->42UPH)체제 노사합의를 이룬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