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경제] 부안군이 공직사회 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1일 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청원 월례조회에서 “공무원들은 누구나 주민에게 신뢰 받는 공직자가 되어야하며, 민선5기 들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목표관리제에 따라 개개인이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공직자들은 왜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해왔는가를 스스로 자성하고, 업무에 대한 명확한 목표 없이 관행에 의한 업무를 추진하다 시간만 때우는 식의 행태를 유지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응분의 조치를 취하는데 망설이지 않을 것이다”며 “미래에 대한 비전과 지역을 발전을 위해서는 변화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칠레에서 매몰되었다가 구조된 33인 광부들의 생환 소식을 접하며 그들이 생사가 달린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상황이 어려운 동료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매몰된 광부들이나 밖에서 구조에 나서고 있는 공무원들이나 모두 한마음이 되어 희망과 신뢰를 잃지 않고 기필코 구조에 성공한 모습에서 우리 공직자들이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군수는 “11월은 행사가 많은 시기로 공직자들이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사회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차질 없이 준비하고, 수확기 영농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과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