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중국발 훈풍에 나흘 만에 반등하며 191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9포인트(1.69%) 오른 1914.74로 장을 마쳤다.
2일 미국 중간선거와 3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둔 탓에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지만,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날 개인이 548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47억원, 9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장중 120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371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기금 및 기타투자자는 6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기전자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현대차, 기아차의 급등에 힘입어 운송장비가 4.88% 급등했고 화학, 증권,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올랐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가 4% 이상씩 급등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한가 9개 포함해 48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포함, 352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