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대성의 사망으로 11월의 괴담이 또다시 이슈가 되는 형국이다.
강대성은 지난 달 29일 오전4시께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 부근에서 버스를 피하다 보도블록을 들이받고 가로수에 가슴 부위를 부딪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충남 천안 출신인 강대성은 2008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광고로 데뷔해 영화 ‘국가대표’와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등에 출연했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또다시 11월에 사망한 연예인들의 이름들이 모락모락 회자되면서 11월 괴담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형국이다.
'11월 괴담'이란 매년 11월이 되면 연예계를 중심으로 대형 사건이 터지는 까닭에 연예계에 떠돌고 있는 유쾌하지 못한 이야기다.
일단 11월에 사망한 대표적인 유명 연예인으로는 가수 김정호(1985년 11월), 가수 유재하(1987년) 가수 김현식(1989년), 듀스 김성재(1995년) 등이 있다.
이 때문에 연예계는 일단 '강대성 사망 이후~'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연예계에서는 도박설에 휩싸였던 신정환이 연예계 11월 괴담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던 까닭에, 11월에 터질지 모르는 사건 사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