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월 7일까지 열리는 2010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장흥 천관산 일원에서 개막한 지 4일만에 12만여명이 다녀갔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개최된 통합의학박람회가 관람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130여개 부스에 설치된 다양한 전시·검진 및 체험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부스는 통합의학관의 홍채체험진단으로 간단하게 눈으로 건강을 체크해 몸 속의 장기상태, 성격, 직업 등을 알아볼 수 있어 대단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말을 맞은 지난달 30~31일엔 각 개인의 체질을 진단해 주는 한의학관의 프로그램과 물리치료체험관에서는 500여명이 줄을 서서 두시간 이상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조선대 만성질환자 관리사업단에서 준비한 영양플러스 사업의 경우 본인이 먹는 식단을 직접 체크하면서 성인병 예방식단, 칼로리 계산, 권장식단 등을 점검하는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매일 진행되는 명의·명사 강연과 편백나무의 향기를 느끼면서 족욕, 반신욕, 웃음치료 등 체험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제작되는 한의학드라마 ‘신의’ 주연배우들이 세트장 준공식에 참석한 후 통합의학박람회 참여 관광들에게 팬사인회를 가졌다.
앞으로 엄홍길, 허영호 대장 등 산악인들의 명사강연이 이어지고 3일 국제학술 심포지엄, 4일 정남진 향토음식경연대회 등이 이뤄진다.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그동안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박람회로써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신 것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으로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