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분무형 편두통 치료제 졸미트리프탄(zolmitriptan)이 군발성 두통(cluster headache)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Neurology誌를 통해 발표됐다.
영국 런던 Neurology and Neurosurgery 국립 병원의 선임 연구원 피터 고드스비 박사는 관련 연구 결과를 통해 조미그(Zomig)로 알려져 있는 졸미트리프탄은 급성 두통군을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제라고 로이터를 통해 밝혔다.
일반적으로 군발성 두통은 그 증상이 약 15~180분 정도 이어져 정신적, 육체적 괴로움을 집중적으로 야기, 환자에게 고통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군발성 두통 증상을 지니고 있는 92명의 환자들을 연구, 조사했으며 치료에 대한 사전 정보없이 피실험자들을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 그룹에는 5mg의 졸미트리프탄 코문무형 스프레이를 처방했고 두 번째 그룹에게 10mg의 추가 처방을 실시했다. 세 번째 그룹은 비활성화된 위약 코분무형 스프레이를 사용했다.
그 결과 30분 후 두통 증상의 경감 비율은 소량의 졸미트리프탄을 적용한 경우 40%, 10mg 추가 처방 시 62%로 각각 나타났으며 위약을 처방한 경우는 단지 21% 통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