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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株 낙폭, 증권사가 살려…

류현중 기자 기자  2010.11.01 13: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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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 29일 한솔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소식에 휘청이던 한솔그룹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증권업계는 한솔건설의 워크아웃과 관련해 그룹주들의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시켰다. 이에 낙폭하던 한솔그룹주가 하룻만에 반등세다.

특히 제한폭까지 내려갔던 한솔제지(004150)의 경우 12시57분 현재 전일대비 3.57%오른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솔CSN(009180)도 4.17%를 기록하고 있다. 한솔PNS(010420)와 한솔인티큐브(070590)도 각각 0.97%, 0.39% 소폭 상승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주은행인 우리은행이 워크아웃 신청을 거부하게 되어 청산 절차를 하게 될 경우 한솔제지의 손실은 장부가액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지분을 합산시 장부가액으로 약 398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솔건설 워크아웃 신청은 은행권의 무리한 자금 회수 정책에 대응하려는 한솔그룹의 의지"라며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재 한솔건설은 자금난으로 주 채무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솔건설은 금융권 차입금 1000억원과 PF잔액 1500억원을 포함한 2500억원의 부채 부담을 지닌 것으로 파악되나 최근 전주 송천동 부지 매각 대금이 420억원 내외로 현재 PF잔액은 1080억원으로 축소됐다.

한솔건설의 주주 현황은 한솔제지가 49.45%, 한솔이엠이 50.55%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고 현재 한솔제지는 한솔건설에 대해 채권, 채무 관계나 지급보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