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트렌드세터로 불리는 직장인 김효정(29)씨는 최근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김씨는 최근 케이스를 사기 위해 전문점을 찾았다가 스마트 폰 케이스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천연 가죽 소재의 케이스부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한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케이스들이 김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과거 휴대폰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했던 케이스의 시대는 가고,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로 케이스가 진화 중이다. 다양한 변신을 통해 케이스는 휴대폰 기기는 물론 소비자의 마음까지 담고 있다.
1.갤럭시S 전용 케이스 ‘엠제이 플러스 유’, 천연 가죽 케이스로 인기 몰이!
소사랑 ‘신민아 폰 케이스’로 유명해진 엠제이 플러스 유 (MJ Plus U)의 갤럭시S 전용 일체용 프리미엄 가죽케이스는 최근 인기 몰이 중이다.
슈퍼 핏, 슈퍼 스타일, 슈퍼 레더(Super Fit, Super Style, Super Leather)컨셉으로 출시된 프리미엄 가죽 케이스는 기존의 휴대폰 케이스와는 차별화를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휴대폰 보호 케이스 장착 방식이 아닌 갤럭시S 뒷면 배터리 커버를 완전히 제거한 후, 케이스를 장착하는 체인지 커버 방식으로 휴대폰과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었다. 9.9mm 갤럭시S의 슬림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기존 휴대폰 보호케이스를 장착하여 생기는 투박함과 무게감으로부터 벗어나 보다 가볍게 갤럭시S를 즐길 수 있다.
또, 고급 천연 가죽 소재를 사용하여 질감과 그립감이 뛰어나 사용할수록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블랙, 레드, 옐로우, 브라운, 올리브그린 등 총 8가지 컬러로 다양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각 44,000원으로 엠제이 플러스 유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www.mjplus.co.kr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2.아이폰 전용 인케이스(Incase),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엘리 키시모토와의 콜라보레이션 선보여!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실용적인 기능을 추구하는 인케이스(Incase)에서 영국의 디자이너 브랜드인 엘리 키시모토(ELEY KISHIMOTO)와 콜라보레이션 한 제품을 선보였다.
엘리 키시모토는 영국의 마크 엘리(Mark Eley)와 일본의 와카코 키시모토(Wakako Kishmoto)의 브랜드로, 유니크한 디자인과 프린트, 다채로운 컬러가 특징이다. 특히 엘리 키시모토는 90년대 초반부터 루이비통, 마크 제이콥스, 알렉산더 맥퀸, 알버 앨바즈, 질샌더 등과 같은 전세계의 탑 디자이너들과 작업을 하였고, 풋웨어나 패션 액세서리를 비롯한 벽지, 가구, 패브릭 등의 다양한 범위에서도 활동 하였다.
2010년, 엘리 키시모토는 글로벌 브랜드인 인케이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하여, 디자이너로서의 입지를 한번 더 다지게 된다. 세련되고 심플하며, 실용적인 인케이스의 디자인에 엘리 키시모토만의 유니크한 플래시 프린트를 가미한, 13” 맥북 프로 슬리브(105,000원)와 아이폰 슬라이더 케이스(70,000원), 그리고 아이패드 슬리브(70,000)를 현재 청담동에 위치한 10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에서 판매 중이며, 패션과 테크놀로지를 위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멀버리, MCM 명품 브랜드, 스마트 폰 시장 합세!
▪ 멀버리
멀버리는 미니 메신저백을 연상시키는 디지털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멀버리의 스테디아이템인 베이스워터의 디테일을 살린 제품으로, 포스트맨(Postman) 락(Lock)의 모티브가 포인트이다. 애플의 제품은 아이폰 3G, 3GS, 4G, 아이팟 터치까지 모든 제품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이며, 페이턴트 소재가 실용적이다. 스트랩과 힙색 스타일이 있어 기존의 다른 케이스 보다 실용적이며, 풍부한 컬러감으로 클러치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 MCM
MCM은 지난 시즌, 컬러 비세토스(clolor visetos)시리즈로 엠씨엠 로고가 들어간 베이직 라인과 토끼모양 장식이 들어간 펑키하면서 유니크한 느낌으로 차별화 된 아이폰3 케이스를 선보였다. 핑크, 옐로우, 블루, 브라운 4가지 컬러가 있으며, 현재 아이폰4케이스도 준비 중이다.
▪ 그 외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 역시 발 빠르게 스마트 폰 액세서리 시장에 합세를 하고 있다. 루이뷔통이 선보인 아이폰 케이스는 전국 매장에서 품절 사례를 이루었고, 곧 출시될 예정인 아이패드 케이스는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르메스 역시 질 좋은 고급 가죽 소재와 밝고 경쾌한 색상이 조합된 이중적인 매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