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롯데시네마는 2일 샤롯데 에비뉴엘관에서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러시아 관계자 및 외교통상부 관계자들을 초대하여 영화 <포화속으로> 기념 상영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상영회에는 콘스탄틴 브누코프 러시아 대사, 알렉산드르 티모닌 공사참사관, 한러교류협회 김학준 이사 등 러시아 관계자 및 외교통상부 관계자들이 참석 의사를 밝혀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 상영되는 <포화속으로>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영화로 역사 속에서 잊혀진 71명의 학도병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의 생생한 묘사와 함께 그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매우 감동적인 영화다.
올해 2010년은 한국과 러시아가 외교관계를 맺은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롯데시네마는 이러한 뜻깊은 시기에 양국 간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서로 간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해 보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에도 한-러 수교 16전 기념 행사로 러시아 영화를 상영하여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는 롯데시네마는 이번 행사에서도 ‘영화를 통한 소통’, 즉 영화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양국 간에 상호 이해 증진 및 친선 도모의 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롯데시네마 손광익 대표는 “롯데시네마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이 행사가 한국을 러시아에 알리고, 러시아를 더욱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 앞으로도 좋은 외교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행사 진행의 의의를 밝혔다. 앞으로도 롯데시네마는 좋은 한국 영화를 러시아에 소개하고, 또한 한국 내에서 러시아 영화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