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맨유의 나니가 넣은 골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맨유의 나니는 31일(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토트넘전 후반 39분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에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주심이 페널티킥을 인정하지 않아 무산됐고, 토트넘의 골키퍼 고메스는 곧바로 경기를 재개하기 위해 볼을 페널티지역에 내려놓았다.
이런 찰나, 나니는 곧바로 볼을 전광석화처럼 빼앗아 상대방의 골문을 흔들어 경기는 마무리 됐다.
문제는 나니의 이 같은 골을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했지만 부심은 깃발을 들어 명백히 ‘노골’을 선언했다는 것. 논란이 예상되면서 주심과 부심은 상의를 했고, 결론은 ‘득점’을 인정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에 성난 토트넘 선수들이 강력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경기 직후 온라인 상에서도 나니의 골이 ‘골이냐 아니냐’를 두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의견은 나니의 슈팅이 정상적인 플레이 하에서 이뤄진 정당한 슈팅이라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