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자매결연을 맺는 중국 저장성과의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영암 호텔현대 등 도내 일원에서 ‘고등교육 협력방안’을 주제로 제12회 한·중 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남도와 중국 동남부 연안 저장성과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 매년 양 지역에서 번갈아가며 경제·역사·관광·환경보호 등 다양한 주제로 11차례에 걸쳐 한중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올해는 양 지역 대학들간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게 되며 이를 위해 중국 저장성에서는 쉬 후이(徐輝)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 6명의 주제발표단과 3개 대학에서 5명의 대학교류단 등 총 11명이 전남도를 방문한다.
포럼 첫날인 2일엔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환영리셉션을 개최하고 둘째날인 3일엔 개회식, 엔펑란(閻鳳蘭) 주광주중국총영사의 기조강연과 양 지역 관계자의 주제발표, 대학간 교류간담회를 갖고, 마지막날인 4일엔 도교육청, 대불대 공자아카데미, 도내 대학 등을 방문한다.
포럼 주제발표는 전남도에서는 양충열 동신대 교수(전남도 소재 대학과 중국대학의 교류현황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 3명이, 저장성에서는 장성샹(蔣勝祥) 교육청부청장(저장 고등교육 국제교류 현황 및 전망) 등 3명이 각각 나선다.
박만호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 지역대학간 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도에서도 양 지역의 대학교류가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