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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천국2, 오픈 6일만에 10만명 즐겨

박광선 기자 기자  2006.09.27 1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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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컴투스(대표: 박지영)에서는 9월 20일과 21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3개 이동통신사 모두에 각각 서비스를 시작한 '미니게임천국2'가, 서비스 시작 6일 만인 26일 오후 2시를 기해 1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한달 10만 건만 넘어도 베스트 게임에 꼽히는 모바일 게임의 추세를 본다면, 불과 6일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이번 '미니게임천국2'의 성과는 경이적이라 할만 하다. 더구나 매달초 다운로드가 크게 올랐다가 이후 내려가는 모바일 게임의 구매 패턴으로 봤을 때, 하락기에 속하는 월말에 나온 성과라 더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전작인 '미니게임천국'의 높은 인기에 따른 기대가 많은 대기수요를 불렀고, 3개 이동통신사 동시 출시라는 컴투스의 전략과 맞아 떨어져 초기에 이들 수요를 성공적으로 수용한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뜨거워서, 서비스 오픈과 함께 21일 네이버 지식in 검색순위 1위로 '미니게임천국2'가 오르기도 했다. 서비스 1~2일만에 벌써 유저가 만든 공략집들이 나오고,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통해 숨겨진 캐릭터를 찾는 방법같은 게임에 대한 문답이 오가는 등 유저들간 커뮤니케이션도 함께 불 붙기 시작했다.
  
컴투스에서는 5개월 이상 인기순위 1위를 고수한 전작의 경우처럼 이같은 흐름이 한동안 이어 질 것으로 보고 있고, 특히 모바일 게임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연휴와 월초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다음달 초에 더 큰 기록을 올릴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채문기 국내마케팅팀장은 "'미니게임천국2'는 전작에 비해 게임과 캐릭터의 수를 대폭 늘리고 게임성을 강화해, 전작 이상의 구전효과가 기대 된다"며, "친구들과 쉽게 어울려 즐길 수 있고, 남녀노소 모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미니게임천국'의 특성 역시 잘 살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