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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에 블랙라벨 마케팅 도입

조윤성 기자 기자  2005.11.22 11: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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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LG전자는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명품 브랜드에서 적용하고 있는 ‘블랙라벨(Black Label)’ 컨셉트를 휴대폰에 접목, 차별화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이날 저녁 서울 W호텔 비스타홀에서 ‘블랙라벨’ 시리즈의 탄생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런칭쇼를 개최하고 시리즈 첫 모델로 블랙 케이스와 레드 터치 패드 조화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초콜릿폰(LG-SV590, LG-KV5900, LG-LP5900)'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블랙라벨'은 소재를 고급화하고 희소성과 고품격 이미지를 동시에 부여한 고급 의류제품에 사용되는 개념이다.

LG전자는 휴대폰에 블랙라벨을 접목하고 이 시리즈를 통해 기존의 기술, 기능 위주의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휴대폰의 새로운 구매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미국의 명품 거리인 ‘뉴욕 5번갗를 본뜬 ‘블랙라벨 에비뉴’를 테마로 한 이번 런칭쇼는 감각적이고 감성지향적인 ‘블랙라벨’ 컨셉트를 부각시킨 퍼포먼스와 싸이온 광고모델인 다니엘 헤니의 인사말, TV CF 시사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선보인 ‘초콜릿폰’은 초콜릿의 ‘사랑’, ‘유혹’, ‘선물’ 등을 의미하는 감성적인 표현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기 위한 세 편의 TV CF에서 각각의 모델들이 사용하는 애칭이다.

‘초콜릿폰’은 블랙을 강조한 케이스에 붉은색 터치 패드 빛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에 2인치 QVGA급 LCD를 적용한 14.9mm 두께의 초슬림 슬라이드폰이다.

또 MP3 전용 칩을 장착, MP3플레이어와 동등 수준의 음질 및 기능을 제공하며, 음악을 들으며 SMS, 인터넷, 게임, 카메라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태스킹’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진 및 동영상 저장을 위한 128MB 메모리 이외에 512MB의 MP3 전용 메모리를 별도 내장, 최대 120여곡까지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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