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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환상 또 환상”…독일 언론도 ‘극찬’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31 10: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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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화면 캡쳐
[프라임경제] 독일 축구의 ‘새로운 별’ 손흥민(함부르크)의 데뷔골에 현지 언론의 입이 쩍 벌어졌다.
 
손흥민은 30일(이하 현지시간) 라인에너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2010-2011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쾰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4분 만에 그야말로 묘기에 가까운 골을 선보이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에 독일 일간지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는 “손흥민의 센세이셔널한 데뷔전”이라며 “그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에는 단 24분이 필요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함부르크는 쾰른에 2-3으로 패했다.

이에 팀 동료 고이코 카카르는 경기 직후 함부르크의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반전 손흥민의 골로 리드를 잡고도 동점골을 너무 이른 시점에 허용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손흥민 역시 경기 직후 취재진을 향해 “말할 수 없다”는 말만 남긴 채 팀 버스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