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대종상 굴욕이 30일 온라인에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석훈은 29일 오후 자신의 개인블로그 트위터에 "박수 치는 거 어렵나? 웃는 거 어렵나? 음악이 나오는데 어떻게 몸이 가만히 있을 수 있어? 너무들 하네!"라고 대종상에 참석했던 일부 배우들의 ‘공연 무관심’에 비판적 글을 올렸다.
비록 특정인을 대놓고 지칭하진 않았지만 후배 가수들의 특별 무대 뒤 곧바로 이 같은 글이 올라온 점을 미뤄볼 때, 또한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분노가 빗발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선배가수로서 배우들의 황당한 관람태도를 지적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방송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소녀시대는 '오!(Oh!)'와 '훗(Hoot)'을 부르며 축하 공연을 펼쳤지만 카메라에 잡힌 배우들은 그야말로 무표정과 무관심 일색이었으며 일부 여배우는 하품까지 해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여전히 각종 포털 게시판 및 트위터 등을 통해 “한국 최고의 여가수 소녀시대가 소녀시대 인기의 반도 안되는 배우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 “남자 가수들이 나올 때는 웃고 난리더니 소녀시대가 나오니까 얼굴색이 변했다”는 등 비난을 퍼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