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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해산물이 지킨다’

굴·명태·조개…맛·영양 으뜸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0.10.30 11: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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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독특한 인테리어오 사랑받고 있는 버들골이야기
찬바람이 불면서 싱싱한 해산물의 인기가 높다. 늦가을부터 초겨울의 해산물은 영양가와 맛에서 가장 풍부한 시기. 웰빙에 맛까지 잡으면서 이들 해산물을 활용한 외식업체도 고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굴요리전문점 ‘굴마을 낙지촌’(www.gulgul.kr)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방문 고객이 크게 증가했다. 굴은 10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다. 대표적 굴 산지인 남해안 통영 지역의 굴을 사용한다.

   
▲ 고소함과 영양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굴마을낙지촌의 뚝배기굴밥
이 시기에 채취한 굴은 단백질과 칼슘 등 영양가 함유율이 높다. 특히 비만과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굴마을은 누구나 맛있게 굴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비법으로 요리한다. 굴국밥 뿐만 아니라 굴삼계탕, 굴전, 굴튀김, 굴갈비찜 등 요리도 다양해 가족을 비롯한 직장인 회식 공간으로도 인기다.

‘버들골이야기’(www.bdgstory.co.kr)는 해산물 퓨전포차다.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수십여가지의 독특한 요리가 특징이다.

주 메뉴는 역시 해산물. 해물떡볶이를 비롯해 가리비회, 해산물모듬, 키조개구이, 매운홍합 등이 있다. 수족관을 매장에 설치, 신선함을 강조했다.

버들골이야기는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투박하면서도 정겨운 인테리어도 한 몫을 했다.

퓨전주점들이 젊은층의 기호에 맞춘다며 모던한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언뜻 허름하게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어울려 젊은층, 특히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꼬들꼬들한 명태와 아삭한 콩나물이 어우러진 웰빙 요리 바람부리명태찜의 명태콩나물찜

찬바람이 불 때 더욱 깊은 맛을 풍기는 해산물 요리 중 하나가 명태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는 명태요리전문점이 드물다. ‘바람부리명태찜’(www.zzimtang.co.kr)은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다양한 명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외식 브랜드다.

명태는 화이트미트인 해산물 요리 중 다양한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체내의 독성을 제거하고 간을 보호해 해장국 재료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명태는 마르면서 단백질의 양은 2배로 늘어나 고단백 식품이 된다.

특히 말린 명태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고단백 저칼로리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으며, 혈압조절에도 효과가 좋다. 꼬들꼬들한 맛과 명태에 들어있는 영양으로 대표적인 웰빙 음식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