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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최고 시청률 11.6%…소녀시대는 '굴욕'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30 11: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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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프라임경제] ‘제47회 대종상영화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3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SBS를 통해 생중계된 대종상 시상식은 전국기준 1부가 7.9%, 2부가 11.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영화제에선 이창동 감독의 ‘시’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시나리오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원빈과 윤정희가 남녀주연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종상 축하공연에선 톱가수들이 그야말로 굴욕을 당해야 했다.

제47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인 소녀시대와 2PM이 축하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들의 축하무대를 지켜보는 배우들은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민망하게 할 만큼 무반응 그 자체였다.

무대 중간 중간 카메라에 비춰진 배우들은 자신들의 영화제를 더욱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가수들의 공연을 먼 산 바라보듯 멀뚱히 처다보는 것이 전부였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소녀시대는 음향사고까지 겹치며 축하무대가 아닌 굴욕적인 무대가 되버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배우들은 무슨 계급이 더 높은 사람들인가", "기껏 축하해주려고 달려온 가수들한테 미소한번 지어주지 못하나", "진짜 매너라고는 하나도 없다"는등 비판적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