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누리꾼들이 국내 톱 모델도 아닌, 그렇다고 해외 톱 모델도 아닌 러시아 푸틴 전 대통령의 딸 ‘푸티나’에 열광하고 있다.
29일 중앙일보가 외교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푸틴 총리의 막내딸 에카테리나 푸티나(23·애칭: 카탸)가 윤종구 전 해군제독의 아들 윤모씨(26)와 결혼할 예정이다.
본지도 독자들에게 계속 알린 사실이지만, 푸티나는 한국어와 일본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이다.
이런 가운데 푸티나가 “결혼 후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밝혔고, 나아가 한국 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푸티나 정보 캐기’가 한창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푸틴은 지난 1983년 7월 칼리닌그라드 출신의 류드밀라 슈크레브네바를 만나 결혼했으며 2년 후인 1985년에 큰 딸 마리야 푸티나(애칭 마샤)을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서, 이듬해인 86년에는 독일 드레스덴에서 둘째 딸 예카테리나 푸티나(애칭 카탸)가 세상에 태어났다.
푸틴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재선에 성공하면서 두 딸에 대한 정보는 -어느 국가나 마찬가지겠지만 - 보안과 비밀에 감춰져 알 수 없지만, 지난 2005년 상트페테르스부르크 대학에 동시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포털 게시판 등 온라인 상에는 이미 푸티나의 정보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귀엽고 깜찍해보이는 어렸을 적 사진을 비롯해 최근 성숙하고 늘씬한 모델포스의 모습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사진들이 트위터나 블로그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올라오며 두 사람의 결혼사실에 대해 깜짝 놀라는 반응이다.
특히 이들은 사진 공개와 함께 향후 국제 정서를 분석하는 글들도 함께 올리며 세기의 결혼에 흥미롭다는 반응 일색이다.
한편 슬하에 두 딸을 둔 푸틴 총리는 큰 딸이 네덜란드계와 결혼한 상황에서, 만약 둘째 딸마저 한국인과 결혼에 성공하게 될 경우, 정치인으로서 성공 여부를 떠나, 국제 결혼과 관련해서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게 누리꾼들의 이구동성이다.
사진출처; http://yfrog.com/eq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