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2011년도 대비 공무원시험 학습방법에 대해 정리했다.
쌀쌀한 바람과 함께 겨울을 알리는 추위가 수험가에도 찾아들었다. 11월에 접어들며 수험생들은 내년 시험에 대비해 과목별 이론 정리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에 발맞춰 수험가에서는 이론종합반이 개강하는 등 2011년 시험 준비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공무원 수험공부 과정은 ‘이론정리-문제풀이-모의고사’로 진행되므로 다가오는 11월, 12월은 이론 마무리에 힘써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이제껏 진행해온 이론 공부를 ‘무르익게’만드는 학습방법이 요구된다.
우선, 수험생들은 현재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 시험에 대비해 공부를 6개월 이상 진행해온 수험생들이라면 이론 공부가 어느 정도 준비된 만큼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 봐야 하는 것.
학원 관계자는 이를 위해 “단과 수업 등을 통해 실력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지금까지 진행해온 과목별 이론 정리를 충실히 하되 각 과목별로 부족한 부분을 따로 보충해 ‘+α효과’를 내야 한다.
과목별 문제풀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월이 되기 전에 기본 이론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남은 기간 동안은 기본서 회독으로 복습을 지속하며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못한 부분을 골라내 깊이 있는 마무리를 해야 하는 것.
우선 국어는 맞춤법과 한자문제를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공부해야 하며 지문이 길어지고 있는 독해 연습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크게 문법과 독해, 어휘로 나눠지는 영어의 경우 충분한 공부가 되지 않았다면 독해를 중심으로 이와 연관된 문법과 어휘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한 영어 강사는 “주어진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므로 각기 다른 분야를 통합할 수 있는 학습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대한 분량을 넓게 공부했던 한국사는 시대사를 분류사별로 정리해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좋다. 또한 다양한 기출문제를 접하며 이를 O·X문제로 만들어 복습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음을 참고하자.
그리고 행정학은 공부량을 줄이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워낙 양이 방대하고 개념이 많기 때문에 남은 두 달간 ‘내용을 늘리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행정법은 법리의 이해 및 용어의 개념형성이 중요하므로 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판례의 사실관계 및 핵심문구를 파악하는 연습을 진행하자.
이같은 수험공부와 함께 오는 11월 초에 행정안전부가 발표 예정인 ‘2011년 국가직 7·9급 시험 사전 안내문’를 참고해 수험계획을 재정비해야 한다. 아직 정확한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통상 국가직 9급 시험이 4월경에 치러지므로 남은 6개월 동안 진행할 과목별 수험 공부를 점검해보는 자세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