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누리꾼들은 이 같은 사실을 처음 접했겠지만, 사실 두 사람의 핑크빛 열애는 해외 언론을 통해 이미 보도돼 왔던 것으로 본지 확인 결과 드러났다.
중앙일보는 29일자 보도를 통해 “푸틴 총리의 막내딸인 에카테리나 푸티나(23·애칭: 카탸)는 전 해군제독 윤종구씨의 아들 윤모씨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주요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사실상 ‘오늘의 키워드’를 차지하고 있지만, 실은 두 사람의 ‘월드 로맨스’는 오래 전부터 ‘순수한 우정’으로 해외 유력 언론을 통해 보도돼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등 해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97년 모스크바에 있는 앵글로아메리칸 스쿨의 무도회에서 처음 만났으며, 두 사람은 ‘초기’ 순수한 우정으로 만남을 가져왔다.
이후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무관이었던 윤종구씨의 임기가 끝나자 윤씨와 아들 일가는 모스크바를 떠나야 했지만, 푸틴 딸과 윤씨 아들은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며 인연을 이어갔고 결국 우정이 아닌 사랑으로 아름다운 만남을 가져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만남은 무려 11년.
이 같은 두 사람의 열애는 세간의 이목을 피해서 러시아도, 한국도 아닌 일본을 ‘연애의 장’로 이용했으며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07년 일본의 한 대중잡지에 의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최초 보도됐던 것으로 본지 확인 결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 주요 언론들은 이후 수년간에 걸쳐 이를 기사화했으며, 일부 파파라치들을 통해 두 사람의 데이크 코스가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트위터 twitpic.com/31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