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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美 노스웨스턴 로스쿨과 MOU 체결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0.29 14: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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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총장 이영선)는 미국 변호사와 미국법 전문가, 글로벌 협상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 명문 노스웨스턴 로스쿨과 공동학위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노스웨스턴 로스쿨은 미국 법과대학원 중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명문으로 사회변화를 적극 수용해 대응하는 실용학풍으로 미국 대형 로펌에서 가장 선호도 높은 대학으로 유명하다.

한림 미국법 과정을 통해 미국법과 미국변호사 과목에 대한 기초와 실력을 쌓게 되며, 노스웨스턴 LLM과정의 교육은 매년 5월에 개강해 다음해 8월까지 여름학기(5월~8월)동안 2회에 걸쳐 이뤄지게 된다. 노스웨스턴 로스쿨 교수진들이 방문해 계약법, 미국헌법 등 중요 8개 과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1과목은 노스웨스턴 시카고 캠퍼스에서 2주간 현지 교육으로 이뤄진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법 과정(www.hugs.ac.kr)은 시사프로 진행자로 유명한 정관용 교수,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지낸 주광일변호사, 대한변리사협회 회장을 지낸 신관호변리사와 영국과 미국 변호사를 교수진으로 미국법 전반에 대한 강의를 개설해 미국 변호사와 글로벌협상전문가(Professional Mediator)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는 노스웨스턴 로스쿨 공동학위 등 미국 로스쿨과의 제휴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DC, 테네시 등의 변호사 응시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미국변호사 자격취득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경험이 풍부한 전담교수를 배치해 ‘미국변호사 시험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미국 로스쿨 진학에 대한 관심과 진학율이 높아지면서 회사를 휴직하거나 그만두고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기회비용과 현지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직장을 계속 다니면서 국내 석사학위와 미국 LLM 학위를 동시 취득하고, 미국변호사 시험을 준비할 수 있게 돼 국내 변호사, 변리사 등 법조인들과 금융감독기관, 기업법무 담당자들의 ‘LLM 공동학위’ 이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노스웨스턴 로스쿨과의 LLM 공동학위 MOU 협약에 대해 이영선 총장은 “국제상거래 시장이 글로벌화 되면서 미국법을 중심으로 한 영미법이 준거법으로 적용되고 있어 한국기업이 해외시장에서 활동하거나 해외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때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싸울 수 있는 법적 지식과 영어실력으로 무장한 인재를 적극 양성할 필요가 커지게 됐다”며 “한편 기술면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내기업이 해외 현지 법률에 어두워 해외시장 개척에 애로가 많고 지적재산권 문제 등으로 법률문제에 휘말려 큰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이번 미국 최상위권 로스쿨인 노스웨스턴대학과의 공동학위 협약을 통해 한림 미국법 과정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되어 사회적으로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협약에 대한 소감과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