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세라젬(대표 강신장)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씨(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인정한 젊은 아티스트 이상은양(17. 여)에게 2년 동안 연주와 학업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1993년 서울에서 출생한 이상은양은 2009년 16세의 나이로 권위있는 대회인 요한슨 국제청소년현악콩쿠르에서 1위, 차이코프스키 주니어국제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한 바 있는 첼로계의 차세대 대표 주자로, 첼리스트 정명화로부터 사사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최연소 영재 입학한 재원이다.
한편 이상은양은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인해 국제 콩쿠르 참가 비행기 티켓조차 구하기 힘들고, 그나마 참가한 콩쿠르에선 빌린 악기로 연주하는 등 어렵게 음악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후원은 정명화 교수의 소개로 ㈜세라젬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 아티스트 장학후원 결연 프로그램을 통해서 성사되었다. 현재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21.남)와 피아니스트 윤아인(14.여) 등 차세대 음악인을 후원하고 있는 ㈜세라젬은 세 번째 수혜자인 이상은양에게 2010년 10월부터 2년 동안 안정적인 뒷받침 속에서 연주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
10월 28일 첼리스트 정명화씨와 김해은씨, ㈜세라젬 강신장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후원식에서 정명화 교수는 “이번 ㈜세라젬의 후원 결정은 불황으로 인해 기업의 문화후원이 줄고 있는 시점에서 진행된 기업의 예술 후원 사례로 더욱 값지고 반갑게 다가온다”며 “상은이가 이제 안정적인 뒷받침 속에서 연주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세라젬의 강신장 대표는 “‘건강한 사회와 문화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인간중심 문화경영을 목표로 사회공헌과 문화예술지원을 적극 추진하며,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차세대 음악인에 대한 꾸준한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던 터에 첼리스트 이상은양을 후원하게 돼, 기업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라젬은 이상은양처럼 탁월한 기량을 가진 영재들이 지속적으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