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 인터넷판 캡쳐 |
2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푸티나는 1990년대 모스크바 대사관에서 무관으로 근무했던 윤종구(65) 전 해군 제독의 아들인 윤모씨와 결혼을 할 예정이며 이미 양측간 상견례도 마쳤다는 것.
푸티나보다 두 살 연상인 26살인 윤씨는 카챠와 1999년 모스크바에서 처음 만났으며 윤씨가 러시아를 떠난 뒤에도 서로 연인관계를 유지하며 연락을 유지해왔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실제로 푸티나는 지난 8월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 중인 윤종구 전 제독 부부를 찾아와 인사를 나누는 등 ‘미니 상견례’를 마쳤던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외교가와 일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조심스런 전망’이 불거지고 있어 주목된다. 즉,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몇 년 전부터 외교가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고, 중앙일보의 첫 보도가 아니라 수많은 언론들에서 이미 추측성 보도로 다룬 적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것이 아니고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한 것도 아닌데 언론이 성급하게 보도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거 매년나오는 기사에요...이번엔 좀 멀리갔네요...결혼이라니...또 모르죠 본인들도 쉬쉬 하고 있는걸 수 도 있는데...우선 자기입으로 아니라고 하니까” “이번 기사가 오보고 픽션이라면 뒤에 삼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취재한 기자 두명은 안드로죠. 100% 기자 잘못인데 아무리 삼성이라도 어찌할 방법이 없죠.”라는 등 부정적 반응들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러시아 푸틴이 장인이라면 황제의 사위가 되는 것 아니냐” “바람피면 KGB공작원 뜨겠다” 등 익살스런 글들을 남기며 지켜보겠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