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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남을 찾아요” 용감 구애녀 화제…누리꾼 ‘버스남 찾기’ 적극동참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0.29 10: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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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버스에서 만난 남성을 찾는다는 한 여성의 공개구애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과 트위터를 통해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버스남을 찾아요”라는 사진에는 한 여성이 버스에 함께 탔던 남성을 찾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붙여 놓은 종이가 찍혀있다.

이 여성은 “버스남을 찾습니다. 2010년 10월 16일 토요일 서울역에서 2000번 버스 맨 뒷자리 바로 앞 창가자리에 앉아 있던 파랑색 후드티 남자 분! 창문도 열어주고 어깨도 빌려준 남자분 ! 요즘 너 때문에 잠이 안 와”라며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메일 주소를 남길 테니 그 날 파랑 후드에 입었던 바지 색깔이나 재질을 꼭 적어서 보내달라”며 ‘버스남’을 만난 날짜인 ‘20101016’을 포함한 메일 계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트위터의 위력을 발휘할 때” “과연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구애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꼭 만나서 잘되길 바란다”며 해당 사진을 퍼뜨리는 등 ‘버스남’ 찾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