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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전 대통령 막내딸, 윤종구 며느리로 한국행…“발표도 안했는데 난리법석”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29 1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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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중앙일보 캡쳐
[프라임경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전 대통령(현 총리)의 사랑스런 막내딸이 한국으로 시집을 온다.

푸틴 전 총리의 막내딸 에카레니아 블라디미로브나 푸티나(24)가 한국인 윤 모씨와 이른 시일 내에 결혼을 하게 된다는 것.

2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푸티나는 1990년대 모스크바 대사관에서 무관으로 근무했던 윤종구(65) 전 해군 제독의 아들인 윤모씨와 결혼을 할 예정이며 이미 양측간 상견례도 마쳤다는 것.

푸티나보다 두 살 연상인 26살인 윤씨는 카챠와 1999년 모스크바에서 처음 만났으며 윤씨가 러시아를 떠난 뒤에도 서로 연인관계를 유지하며 연락을 유지해왔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실제로 푸티나는 지난 8월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 중인 윤종구 전 제독 부부를 찾아와 인사를 나누는 등 ‘미니 상견례’를 마쳤던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윤종구 전 제독의 며느리가 될 푸티나는 한국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윤씨와 함께 미국에서 유학 중이며 결혼 이후 한국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신이 향후 근무하고 싶어하는 몇몇 한국 기업들의 이름을 지인들에게 이미 거론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푸티나는 이미 결혼 승낙을 윤 전 제독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푸틴이 장인이라니 부럽다” “양국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는 반응부터 “아직 결혼발표도 안했는데 난리법석”이라는 조심스런 반응도 개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