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선행지수가 9개월째 하락해 경기 회복세가 차츰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의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9% 늘었으나 전월보다는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지난해 7월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15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올해 월별 증가율이 1∼8월 사이 점차 그 폭이 줄고 있다. 즉 1월 37.0%, 2월 18.9%, 3월 22.7%, 4월 20.1%, 5월 21.7%, 6월 17.2%, 7월 15.5%, 8월 17.1% 등 증가세가 크게 줄고 있는 셈이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전년 동월비는 4.9%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 생산은 작년 같은 달보다 반도체·부품(21.4%), 기계장비(20.7%)가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고 기타운송장비(-18.2%), 비금속광물(-14.0%)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