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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3분기 양호한 성적…주가 재평가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0.29 08: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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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3647억원을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순이자마진이 13bp 하락했지만 2.7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전분기보다 다소 줄었지만 ABS 관련익으로 비이자이익이 호조세를 보였으며, 대손상각비도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높은 대출성장률과 순이자마진, 양호한 건전성 유지로 수익성이 향상됐고, 특수은행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 덕분에 당분간 주가 재평가(rerating)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출수요 감소 및 고성장 이후 3분기에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 있고, 앞으로도 둔화될 전망이어서 건전성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요주의여신이 1분기 900억원, 2분기 2500억원, 3분기 3400억원으로 순증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2011년에는 2010년처럼 드라마틱한 이익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