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현대·기아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 5회 전세계 정비기술 경진대회(5th Kia Skill World Cup 2010)’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독일, 미국, 중국 등 총 41개국에서 기아차 서비스 부문에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고, 각 국가 및 지역 예선을 통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정비 기술자로서 인정받은 정비사 55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을 응원하고 기술정보 교류를 위해 참관인 39명도 함께 한국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정비 및 기아차 관련 필기시험 △엔진, 샤시, 전장 등 실제 차량을 직접 검사·정비하는 실기시험을 치뤘다. 기아차는 두 과목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3명) 등 입상자를 선정해 격려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득점으로 금상을 수상한 미국 제이슨 쉐릴(Jason Sherrill)은 “세계 각국의 정비 기술자들의 모인 자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 최고의 기아차 엔지니어로 인정받아 무척 기쁘다”며 “기아차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스킬월드컵 등 전 세계 서비스 인력들이 정비기술과 서비스정신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전세계 기아차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