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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동북아 물류의 중추항만으로 부상중

오승국 기자 기자  2010.10.28 17: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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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물동량 전년 대비 161%증가,
◆군산항 개장 최초 10만TEU 달성 청신호

[프라임경제]군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월말 항만 통계자료에 의하면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실적이 전년동월대비 161%가 증가한76,041TEU로 전년도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군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올해 매월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국 타 항만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로, 군산항이 서해 중부권 중심항만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동북아 물류의 중추적인 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처럼 군산항이 물동량 증가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군산~광양, 군산~청도 항로 등 신규 항로의 안정적인 운항과 자동차 차량 및 부품의 수출실적이 169%로 증가한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사료와 양곡의 수입과 펄프 등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도 분석된다.

군산시는 올해 군산항 개장 최초로 컨테이너 1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항만청․전라북도와 함께 도내는 물론 충남 및 수도권 기업체를 대상으로 물동량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12월 선사와 물류관계자들을 초청 10만TEU 달성 기념식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항로의 안정적 운항과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해 신규화물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등 물동량의 증가와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