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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도시로 만들자

김호수 부안군수, 중국 초청 특강서 중국과 협력 역설

박진수 기자 기자  2010.10.28 14: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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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수 부안군수가 중국 중경 시에서 열리는 제8회 한중지방정부교류회의에 초청돼 ‘새만금과 부안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로써 새만금을 주제로 한 중국 관광객 유치 및 부안 뽕산업의 국제화가 본격화 됐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전국시도지사연합회와 주중한국대사관, 중국 중경시 정부가 주최하는 ‘한중지방정부교류회의’에서 특강을 통해 “새만금은 세계 최장의 방조제로 33㎞에 이른다. 중국에 만리장성이 있다면 한국에는 새만금이 있다”며 “여기에 경제와 산업, 관광을 아우르면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비상하고 있어 지금 세계의 신도시들이 주목하는 미래도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가 녹색성장과 청정생태환경으로 꾸며진 ‘글로벌 명품 새만금’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부안과 중국이 함께 협력과 교류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중지방정부교류회의는 지난2002년 한중지방정부 관계자들의 교류촉진과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상호협력 확대를 위해 시작됐다. 매년 중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중경 시에서 개최됐다.

김 군수는 특강에 앞서 25일 소주시 실크산업단지 및 실크연구소와 상해시 소재 중국 최대의 여행사인 춘추여행사를 방문해 부안 뽕산업 육성방안과 새만금과 부안군에 중국인 관광객 유치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한 방문기간 중에 중경시 리우치 관광국장 및 우롱현 당서기 등을 만나 중국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협력방안 등을 협의하는 한편, 중경시 서남대 누에유전자연구소를 방문하여 세계적인 누에연구자 향중배 교수를 만나 부안 뽕산업에 대한 협력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중국 방문은 새만금과 부안을 중국에 알리고, 내년 8월 29일부터 9월2일까지 개최 예정인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에 대한 홍보와 프레젠테이션도 겸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안군이 최초로 기획하고 있는 국제행사인 만큼 행사홍보에 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