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오전10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2010년 연구사업 공동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구사업 발표회는 호남권 내 두 연구원이 연구능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년 동안 수행한 연구실적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공동으로 개최는 올해가 처음이다.
또한 타 지역 보건환경연구원과 보건․환경 분야 관계자 300명이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될 과제들은 주로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보건․환경분야의 연구사업으로 환경분야 4편, 보건분야 4편과 동물위생분야 1편 등 모두 9편의 과제가 발표되고 관련분야 교수의 총평이이어진다.
특히, 보건분야에서 발표될 ‘살모넬라균의 혈청형 및 항생제 내성추이’에서는 지난 10년간 광주지역 설사환자에게서 분리한 살모넬라균 596건에 대한 항생제 내성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3종 이상의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이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는 다제내성이 60%이상까지 확인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의 내성세균 감시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분리보고가 없었던 새로운 살모넬라균 2종(S. Champaign, S. Cotham)을 전국 최초로 분리한 내용도 보고될 예정이다.
광주연구원 문용운 원장과 전남연구원 정선호 원장은 “학술적인 기초연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시민의 생활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과제들을 수행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