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와바를 운영중인 ㈜인토외식산업은 10월 22일 싱가포르 지사 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된 MOU는 광고 홍보 및 가맹점 개설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싱가포르 지사에서 적극 전개, 협조하고 한국의 본사는 가맹사업에 필요한 시스템 노하우 등을 제공. 물류 및 유통 활동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 ㈜인토외식산업은 10월 22일 싱가포르 현지 진출을 위한 지사 MOU를 체결했다 |
와바는 테이블에서 직접 원하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아이스바를 비롯한 특색있는 인테리어와 다양한 맥주로 인해 세계맥주전문점 국내 1위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1년 런칭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었다. 현재 국내외에 2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와바를 만들어 낸 이효복 대표는 원래 인테리어 전문가였다. 그러면서 관심을 가진 것이 웨스턴 바다. 이효복만의 스타일로 만들어진 웨스턴바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1년 만에 16개의 매장이 생겼다. 하지만 이 매장이 인기를 끌자 인테리어와 운영형태를 모방한 업소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기 시작했다.
이 대표는 “상표등록 및 법적기반을 마련해놓지 못한 것이 문제”라며 “기존 인테리어를 매뉴얼화하고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버전이 바로 ‘WABAR’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초 ‘창작’을 런칭했다. 남도전통주를 세계적 명주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도청과 전략적인 MOU체결을 통해 생긴 브랜드다.
프랜차이즈기업의 브랜드개발 노하우와 지방자치단체의 차별화된 특산물 연계를 통한 민관 공동사업의 첫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청와대의 각종 행사에 지속적으로 쓰이며 일명 ‘대통령의 막걸리’로 사랑 받고 있는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2003년 중국 상해에 매장을 오픈한 이후 중국에만 6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0년 올해는 이 대표에게 특별한 해다. ㈜인토외식산업이 그 동안 쌓아온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와바의 전면적 리뉴얼 프로젝트를 통해 ‘제2의 창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원년으로 목표를 잡았기 때문이다.
이효복 대표는 “2009년 FLA award를 수상한지 1년 만에 성공적으로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사업의 안정화 진행과 해외사업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사람 냄새 나는 외식업 브랜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