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혈통 보존 및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진도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동안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 가계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제18회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70여 마리의 진도개가 출전, 31일(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육성견과 자견으로 구분, 진도개 달리기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이 주최하고 우수 진도개 선발 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행복의 섬 진도, 하나된 진도개라는 주제로 진도개명견화 사업단 후원으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우수 진도개 선발 ▲진도개 묘기 충직성과 청결성, 단아한 품성으로 세계 애견가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명견 진도개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상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전라남도지사상, 진도군수상 등 총 24두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행사는 민간 주도로 처음 진행되는 만큼 소모적인 행사를 없애고 실리성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농·수 특산물, 그리고 세계적 명견 진도개가 어우러진 가을축제의 백미로 전국의 진도개 동호인 및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참가신청은 행사당일(30일)13:00-18:00 현장에서 접수 및 예비심사를 동시에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