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해남군이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해당 상임위 국회의원들을 직접 방문, 발로뛰는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6일 허영철 부군수를 비롯해 기획홍보실장 등으로 방문단을 구성, 국회 김영록 국회의원(농림수산식품위원회)과 최인기(농림수산식품위원 위원장), 이정현(법제사업위원회) 의원 등을 면담하고 2011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박철환 해남군수가 직접 국회를 방문, 국고 지원을 적극 건의하는 등 전방위적인 국고 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월부터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이번 국회 방문은 해당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함으로써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남군은 해당 국회의원 면담을 통해 어란항 개발계획과 씨감자 생산기반 구축, 갈두연안항 개발사업, 우슬재해예방사업 등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신규반영을 건의했다.
또 화원하수종말처리장 설치와 해남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해남읍 하수관거 정비, 황산,산이 북평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등 건의액의 일부만 지원된 사업에 대해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해당 사업들의 필요성을 집중 설명하고,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해남군은 어란항 부잔교 설치비 5억원과 우슬지구 재해예상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하고, 건의 사업들에 대한 국고 반영에 노력해 나가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해남군은 신규사업 발굴과 시기별 중앙부처 방문 등 전략적인 예산확보 활동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사업 28건을 비롯해 총 66건, 512억 8,500만원의 국비지원금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남군은 “국회 상임위 기간중 전 실과소장이 국회를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설명을 가질 예정이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국회 통과 시까지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