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지청장 정병원)은 11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산재 취약 업종인 조선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사업장 75개소에 대해 산업안전 보건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서 관내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현재 953명이 발생해 작년 동기 대비 1015명에서 6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율은 전국평균 0.40% 보다 0.15% 포인트 높은 0.55%로 나타나 관내 지역 사업장이 산업재해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산재 취약업종의 재해를 감소시키고 안전보건에 대한 사업주의 경각심 고취와 취약요인을 사전에 개선해 근로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올해 산업재해가 발생한 조선업을 포함한 제조업과 건설업, 운수통신 및 창고업, 도소매업·음식 및 숙박업·보건 및 사회복지업·건물관리업 등 기타 서비스업 사업장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추락·낙하(비래)·협착·전도 등 재래형 사고 요인과 유해·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안전상의 조치여부, 근골격계 질환 등 보건상의 조치, 안전보건교육, 건강진단 실시, 보호구 지급 여부 등이다.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즉시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라며 "특히 안전보건상의 조치 위반에 대해서는 사업주를 안전보건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사법처리 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