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막걸리와 전으로 대변되던 막걸리전문점의 진화가 거듭되고 있다.
다양한 식사와 따뜻한 탕 요리 등을 갖추면서 고객 선택의 폭을 대폭 확대했다. 여기에 한국형 선술집 인테리어를 정착시키면서 주점시장의 강자를 유지하고 있다.
▲ 해학과 풍류가 있는 한국형 선술집 '봉이동동' |
주 고객층은 20~30대 젊은층이지만, 40~50대 노년층도 즐길 수 있도록 해학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메뉴는 주점시장 상위 10개 브랜드별 매출 상위 80% 이내에 속하는 요리를 집중 분석해 봉이동동 컨셉이 맞는 메뉴로 새롭게 개발했다. 기존 고객의 입맛을 고려하면서도 신규 고객에게 최상의 맛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노릇노릇 모듬전, 해물살 누드파전 등의 전요리, 봉이홍 짬뽕탕, 시원천만 홍합탕 등 탕요리, 쫄깃발 곱창볶음, 신출귀몰 닭똥집 등 막걸리를 비롯해 모든 술자리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창작요리를 제공한다. 메뉴 네이밍도 독특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 다양한 요리와 인테리어로 폭넓은 곡개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아리동동' |
기존의 다양한 빈대떡 요리를 고수하면서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도토리묵, 굴 보쌈 등 무침류과 볶음, 튀김류 등의 서브 메뉴도 갖췄다. 추운 날씨를 잊게해 줄 따뜻한 탕 요리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막걸리 뿐만 아니라 소주 등 다양한 주류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 요리 못지 않은 인기를 끄는 메뉴는 보쌈류다. 홍어삼합, 족발, 보쌈, 굴보쌈 등이 독특한 맛을 제공한다. 김치수제비, 콩나물비빔밥 등은 고객을 배려한 식사 메뉴다. 아리동동은 이같이 다양한 요리를 갖추면서 여성을 비롯한 20대 젊은층의 고객이 크게 증가했다.
푸짐한 양과 포근한 인테리어도 고객의 발길을 잡는 요소다. 토속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유지하는 인테리어는 20대부터 40~50대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