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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 분야 ‘노벨상’ 주인공은 한국

이은정 기자 기자  2010.10.28 12: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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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세계 심미치과 분야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Irwin Smigel Prize 수상자로 국내 치과의사가 선정돼 화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병의원네트워크인 예치과네트워크는 지난 21일 미국 택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10 `어윈 스마이겔상(Irwin Smigel Prize)` 시상식에서 강남예치과병원 김석균 대표원장이 한국인 최초로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미국 택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10 어윈 스마이겔상(Irwin Smigel Prize)'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자로 선정된 강남예치과병원 김석균 대표원장이 미국 ASDA 어윈 스마이겔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윈 스마이겔상은 뉴욕대 치과대학이 심미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연 어윈 스마이겔 뉴욕대 치과대 교수(86)를 기념하기 위해2000년 제정한 상으로 2~3년마다 세계 치과계 인사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스마이겔상의 역사는11년에 이르지만 그 동안 수상자는 김석균 원장을 포함해 7명에 그치며 2006년 세 명이 동시에 수상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5명밖에 안 된다. 특히 이 상의 디자인은 스마이겔 교수의 환자였던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캘빈 클라인이 맡았다. 

예치과ㆍ예성형그룹 수석대표원장을 맡고 있는 김 원장은 심미 치료의 대표적인 진료로 손꼽히는 라미네이트를 국내에 처음 들여왔고, `스마일 디자인`이라는 저서와 함께 각종 신문ㆍ방송을 통해 ‘심미치과’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김석균 원장은 “심미치과는 치과임상 분야에서 가장 기술집약적이면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그 나라의 치과임상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우리 치과임상 수준을 전세계서 인정받게 된 것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치과임상 수준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입증을 받은 만큼 앞으로 중국이나 일본 등 외국 환자들의 국내 의료관광 유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미국 샌안토니오(San Antonio) 2010 ASDA(미국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기간에 열렸으며, 수상자인 김석균 원장을 비롯해 ASD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12명 등 국내 치과의사 4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