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세계 심미치과 분야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Irwin Smigel Prize 수상자로 국내 치과의사가 선정돼 화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병의원네트워크인 예치과네트워크는 지난 21일 미국 택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10 `어윈 스마이겔상(Irwin Smigel Prize)` 시상식에서 강남예치과병원 김석균 대표원장이 한국인 최초로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미국 택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10 어윈 스마이겔상(Irwin Smigel Prize)'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자로 선정된 강남예치과병원 김석균 대표원장이 미국 ASDA 어윈 스마이겔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어윈 스마이겔상은 뉴욕대 치과대학이 심미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연 어윈 스마이겔 뉴욕대 치과대 교수(86)를 기념하기 위해2000년 제정한 상으로 2~3년마다 세계 치과계 인사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스마이겔상의 역사는11년에 이르지만 그 동안 수상자는 김석균 원장을 포함해 7명에 그치며 2006년 세 명이 동시에 수상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5명밖에 안 된다. 특히 이 상의 디자인은 스마이겔 교수의 환자였던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캘빈 클라인이 맡았다.
예치과ㆍ예성형그룹 수석대표원장을 맡고 있는 김 원장은 심미 치료의 대표적인 진료로 손꼽히는 라미네이트를 국내에 처음 들여왔고, `스마일 디자인`이라는 저서와 함께 각종 신문ㆍ방송을 통해 ‘심미치과’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김석균 원장은 “심미치과는 치과임상 분야에서 가장 기술집약적이면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그 나라의 치과임상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우리 치과임상 수준을 전세계서 인정받게 된 것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치과임상 수준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입증을 받은 만큼 앞으로 중국이나 일본 등 외국 환자들의 국내 의료관광 유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미국 샌안토니오(San Antonio) 2010 ASDA(미국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기간에 열렸으며, 수상자인 김석균 원장을 비롯해 ASD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12명 등 국내 치과의사 4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