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북 임실군이 민선 5기 들어 새롭게 실시하고 있는 ‘주민 참여 예산제’가 큰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민 참여 예산제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실군은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이해를 돕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지난 9월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어 27일에는 각계각층 분야별 대표자 51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어 주민이 실질적으로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최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는 군에서 편성한 자체예산에 대해 예산 낭비는 없는지, 비효율적으로 사용된 것은 없는지 등 예산편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의견을 나눴다.
예산을 편성한 담당 실.과장들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고 생산적 예산편성을 위한 조율도 함께 나눴다.
또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에서는 각종 보조사업의 유사.중복사업지원여부, 추진하는 대형 사업에 대한 타당성 여부, 행사.축제성 경비의 과감한 감축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임실군은 주민참여 예산제도가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연초부터 주민설명회,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전문적인 지식함양을 위한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정책 입안 시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