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C제일은행은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1100억원을 보증한도로 하는 수출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링산업 분야에서는 SC제일은행을 통해 5500억원까지 보증지원을 받아 수출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수출보증 협약은 지난 5월 수출입은행과 체결한 400억원의 보증한도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하나은행, 씨티은행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기존 수출입은행에서만 담당하던 수출보증은 다음달 1일부터 4개 은행으로 확대된다. 연간 보증한도 또한 3400억원, 보증지원금액은 총 1조7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을 위한 지원이 필요했던 중소·중견엔지니어링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신용도가 낮은 중소·중견 엔지니어링 기업이 보증발급 거래 시 겪었던 담보제공 부담과 절차의 복잡성 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증수수료율도 업체의 신용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기존 1~1.5%에서 0.44~0.65%로 낮아져 최대 50%까지 수수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