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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탐방] 대·중소기업 상생 핵심…‘아웃소싱’ 산업 육성

동반성장 위한 개념 인식 전환 부터 먼저 이뤄져야

이종엽 기자 기자  2010.10.28 09: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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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재계의 최대 핵심 키워드는 단연 ‘상생’이다.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청년 실업과 안정적인 일 자리 확보와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유대는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

정부의 강력한 제도 개선과 시행은 곧 주요 그룹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대기업 진입을 자제토록 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인력·자금 등 현장애로 해소가 추진된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다. 기존 ‘하청업체’가 아닌 진정한 ‘파트너’로 인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

이러한 상황에서 아웃소싱이 가지는 의미는 더욱 중요한 셈이다. 아웃소싱은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 핵심 역량의 ‘선택과 집중’에 따른 결과로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승승장구 이면에는 아웃소싱 기업의 피 눈물나는 노력과 이들 기업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이 있었기 때문이다.

G20정상회의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목전에 둔 대한민국의 미래는 대중소기업의 단순한 상생이 아니라 아웃소싱 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과 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경쟁력을 보다 높이 평가하는 길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경쟁력 있는 아웃소싱 기업들을 연속 탐방해 진정한 의미의 공존과 번영이 우리 사회에 어떠한 의미로 다가 올 지 살펴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