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업에 있어 전통적인 금융·물적인 부분보다도 명성이나 사회적인 부분과 같은 무형자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러한 무형자산의 가치를 제고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로벌 CSR 전문가 네트워크인 코라운드테이블(CauxRoundTable)의 스티븐 영(Stephen B. Young) 사무총장은 28일, 전경련 지속경영임원협의회(의장 진영채 교보생명 전무)에서 전통적인 금융․물적자본 보다도 인적자본, 명성자본, 사회적 자본과 같은 무형자산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社의 경우, 무형자산인 영업권이 전체 기업가치의 88%를 차지한다는 점이 단적인 사례.
그는 이러한 무형자산들을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과 대화를 통해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기업과 관련돼 있는 임직원, 투자자,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대화와 참여를 통해 각 이해관계자와의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파악하고, 감소시켜 기업의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영채 의장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대화와 참여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최근 우리기업들도 지속 가능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대기업들이 중심이 되고 사회 일반의 이해도 낮아 관심과 발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CauxRoundTable(코라운드테이블): ‘자본주의 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자율적으로 모색하고 실천하기 위한 글로벌 CSR 전문가 네트워크로 1986년 창립. 현재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St. Paul)에 총괄본부, 세계 14개국에 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주요기업 CEO․전문가․시민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