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전염성이 없는 조류독감이라는 발표에도 양계농가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 역시 겨울을 앞두고 독감 예방주사를 맞히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신종플루 역시 그 맹위가 사그라들긴 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이제는 인류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천적이 된 인플루엔자와의 싸움에서 인류가 승리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조류독감 및 신종플루, 그 외 각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바이오인디스트(대표 정동혁)는 일본 파마푸드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복합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난황항체를 파우더 형태로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난황황체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고병원성 조류독감 바이러스(H5N2) 및 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1)에 대한 난황황체가 포함돼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바이오인디스트는 10년 전에도 조직배양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했던 것으로 잘 알려진 업체다. 또한 로타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이에 대한 백신을 자체개발하여 난황항체를 대량생산하는 기술로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이번 인플루엔자에 대한 난황항체는 일본에서 실험실적 입증이 되었으며 오는 11월 8일에는 제58회 일본 바이러스 학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바이오인디스트 김강영 이사는 “질적 수준이 식품 이상으로, 당장 의약품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라며 그 우수성에 자신감을 보여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