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크레듀((067280)는 27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제일기획에서 삼성SDS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제일기획이 보유한 크레듀 지분 150만주를 503억원에 인수해 지분율이 기존 14.2%에서 40.9%로 확대됐다.
크레듀가 삼성SDS에 인수됨에 따라 기업교육사업 역량은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화증권 이다솔 연구원은 “삼성SDS의 교육사업이 IT분야 중심이었던 반면 크레듀의 사업은 인문학 등 비IT분야 중심이어서 양상간의 시너지효과 발생이 예상된다”며 “삼성SDS가 보유한 자본력과 IT 기술력을 고려할 때 새로운 교육 사업을 모색하기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양사의 합병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먼저 삼성SDS의 교육사업부문이 크레듀로 통합될 경우, 크레듀는 삼성SDS의 자회사로서 삼성그룹의 교육사업을 총괄하게 된다”며 “둘째, 삼성SDS가 크레듀를 합병할 경우, 삼성SDS가 2011년 상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합병시점은 삼성SDS 상장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떤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이번 인수는 크레듀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