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SDI(006400)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했지만, 4분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지분희석 등의 주가하락은 제한적인 것으로 저평가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보다 35.5% 감소한 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세트업체의 재고 조정에 따른 영업익 감소가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소 연구원은 "2011년 예상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27.9% 오른 4500억원 수준"이라며 "무선인터넷 인프라 개선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수요 급증, 리튬 폴리머 전지 등의 판매호조가 지속될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삼성SDI는 27일 실적공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매출 1조3478억원, 영업이익 1238억원, 당기순이익 15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