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드사가 리볼빙 서비스로 올리는 수익이 크게 늘고 있다. 리볼빙 서비스는 신용카드 사용자가 이용금액을 곧바로 일시불 상환하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자율적으로 갚도록 하는 결제 시스템이다.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에게 제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업계가 리볼빙 서비스로 거둬들인 수익은 총 1조2483억3400만원으로 전년도(1조387억1900만원)에 비해 20.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의 경우 카드사들의 리볼빙 서비스로 거둔 수익은 현금서비스 대비 25.4%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의 경우 리볼빙 서비스로 거둬들인 수익이 현금서비스 수익의 54.8% 수준으로 비중이 늘었다. 28일 자료 등에 따르면, 금년에는(상반기 기준) 현금서비스 대비 60%선까지 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