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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명배우’ 김갑수, ‘즐거운 나의 집’ 1회서 사망…극시작 5분만에 또 죽음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0.28 02: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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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죽음으로 퇴장해 ‘단명배우’라는 별칭이 생긴 연기파 배우 김갑수가 또 죽음을 맞았다.

27일 첫 방송된 MBC '즐거운 나의 집'에서 김갑수는 아내 모윤희 역을 맡은 황신혜와 심한 몸싸움을 벌이다가 황신혜가 휘두른 와인병에 머리를 맞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올 들어 벌써 5번이나 죽는 연기를 했던 김갑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극 시작 5분만에 사망해 출연 드라마중 최 단시간 죽음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6번째 죽음을 맞게 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비록 짧은시간 출연이지만 미친 존재감은 여전하다” “이번 죽음은 너무 충격적이다” “이제 좀 오래사는 연기를 보여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은 결혼 십년 차 부부의 살벌한 모습과 남편과의 불화를 견디다 못해 남편을 죽였을지도 모르는 한 여자를 통해, 성숙해지는 가정의 속내를 이야기하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