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은행은 창립 39주년을 맞아 9월 27일(수) 본점 강당에서 금융권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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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언 대구은행 은행장은 선포식을 통해 올 해를 지속가능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주주와 고객, 지역사회,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과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은행은 그동안 지역밀착 경영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초우량 지역은행,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모범은행이 되기 위해 국제협약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준비해 왔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대구은행은 지난 8월 2일 UN 주도의 국제 협약인 글로벌 컴팩트(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글로벌 컴팩트는 코피아난 UN 사무총장이 1999년 1월 스위스의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10대원칙을 제시하고 글로벌 기업의 경영자에게 이 원칙이 경영전략과 실행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을 유도한 자발적인 선언 형태의 협약이다.
그리고 이번 선포식에서 채택한 ‘UNEP/FI 성명서’는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금융기관의 경영활동 의지를 다짐하는 글로벌 선언으로, 현재 전 세계 40여 개 국 160여 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UNEP/FI는 1992년 브라질 리우정상회담에서 지속가능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에 대한 전 세계적 합의로 설립된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의 산하조직이며, UNEP/FI 성명서는 금융기관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참여,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의 수행, 지속가능경영 확산 노력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행사에는 UNEP/FI의 아태지역 특별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스에요시씨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은행으로서는 최초로 UNEP/FI에 가입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지속가능경영의 선도은행이 되기 위해 지역과 환경을 함께 배려하는 경영의지를 지속가능경영 실천 강령을 통해
임직원과 함께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