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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복근…건강함과 ‘매력남’의 상징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0.27 16: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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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요즘 복부 비만의 심각성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복부 비만이 각종 성인병과 심장병을 초래한다는 정보가 알려지면서 건강 및 외모 관리를 목적으로 운동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남성들의 복부 비만은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켜 피로 및 근력 부족, 성기능 장애와 성욕 저하 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 연구에 의하면, 발기 부전 환자 중 85% 이상이 복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부 비만에 심각한 경우, 정상인에 비해 발기부전의 위험도가 40% 정도 높았다.

특히 중년 남성들에게 뱃살은 치명적이다. 복부 비만이 남성 전립선에 악영향을 끼쳐 잔뇨감으로 인한 불쾌감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후 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배가 지나치게 나온 중년 남성이라면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서 꾸준히 뱃살 관리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

복근운동기기 슬렌더톤 관계자는 "많은 남성들이 복근 자체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없지 않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뱃살을 줄이려는 시도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에 30분 걷기나 식사 후 윗몸 일으키기, 절주만 생활화해도 뱃살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복부 비만으로 성기능 장애를 겪은 남성들이 꾸준히 몸매 관리에 매진한 결과, 30% 정도가 정상적인 성기능을 되찾았다는 연구도 발표된 적이 있다. 이처럼 운동으로 뱃살 제거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으로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에 걸친 관리가 필수적이다.

복부운동기구 슬렌더톤 관계자는 "운동이 몸에 배지 않은 남성들은 운동을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처음에는 복근운동기기와 같은 운동보조기구를 사용하면서 부담 없이 뱃살을 줄여나가다가 어느 정도 운동에 적응이 되면, 점점 강도를 높여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