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북구대형마트입점대책위원회는 28일(목) 오후 2시 각화동 홈플러스 앞에서 “삼성테스코 북구 대형마트 우회입점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북구 대형마트 건축을 담당한 (주)샹젤리아코리아가 지역민의 거센 반발에도 대형마트를 건축하고자 하는 배경에는 (주)삼성데스코와의 이면계약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대책위는 (주)삼성데스코에 사실 여부를 공식적으로 질의하는 한편, (주)삼성데스코에 지역민의 뜻을 전달한다.
이 자리에는 장귀환 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상인들, 시민사회단체,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대표단은 기자회견 후 홈플러스 측에 입점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주연 대책위 대변인(광주시의원)은 “2008년 목포 용당점, 2007년 광주시 계림동의 사례처럼 홈플러스가 또다시 우회입점을 강행한다면 홈플러스 불매운동 등 지역사회의 강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며 “국회는 중소상인의 절박한 생존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유통법, 상생법을 동시 처리해야 한다. 자유무역협정에만 목메고 중소상인들의 고통을 무시하고 있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 관료로서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