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 제1전투비행단(1전비) 장병 30여명이 지난 26일(화) 광주에서 개막한 2010 세계 장애인 탁구대회에서 자원봉사 도우미로 나서고 있어 화제다.
▲1전비자원봉사자들이 대회현장에서 선수들을 안내하고 있다. |
2010 세계 장애인 탁구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고 4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대회로서, 휠체어와 스탠딩을 포함하여 10개 체급 5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있다.
1전비는 광주·전남 지역 장애인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고 민·군 협력을 강화하고자 자원봉사 장병 30여명을 이번 대회에 지원했다.
1전비 자원봉사자들은 휠체어를 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한 공도우미, 대회장 내에서의 이동과 안내 등을 담당하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매 체급 우승 시상식 때마다 시상자들의 국가 국기도 계양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 자원봉사를 한 이정우 일병(1전비 항작전대)은 “군대에 와서 국가방위의 임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공군에 복무하는게 너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국방의 의무와 다양한 봉사 활동에 적극참여하여 남은 군 생활을 보람있고 알차게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